#정의당_하야촉구_시국연설회_첫째_날
#아직은_사퇴하지_않았음

고심끝에 용기를 내어 오늘 정의당은 거리에 나왔다.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와 함께 하기 위해서. 한 번 나온 이상 목표를 달성하여 우리나라가 여전히 공화국임을 확인할때까지, 대통령이 물러나서 중단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때까지 비켜서지 않을 것이다.

거리에서 만난 여러 시민들의 얘기에서 희망을 느꼈다. 오늘 회사를 그만뒀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를 이어가던 분은 세월호 사건에서 느꼈던 허탈함을 이번에도 느꼈다고 한다.
퇴근하고 구파발 집 근처까지 다 갔지만 다시 돌아와 정의당 연설회에 참여했다는 분도 있었고, 동생이 군에서 의문사했지만 진상을 빍히지 못했다며 한탄하는 한 직장인의 호소도 있었다.
모두들 한목소리로 박근혜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부끄러움을 이어가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다.
가을이 빠른 속도로 남하하고 있고 온 산이 붉어지듯 시민들 가슴도 뜨거워지고 있다.
Posted by 나경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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