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대표의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정부의 대북 평화기조에 적극 동의하면서 남북국회 회담후에 판문점 선언을 남북이 동시비준하자는 것과 김정은 위원장의 국회연설 추진을 제안했다.

한편, 경제기득권 세력의 '백래시' 앞에서 정부의 개혁의지가 멈춰서는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땅과 땀의 대결에서 승자는 불로소득 기득권층이 아니라 땀흘리는 사람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 1가구 1주택원칙에 입각하여 의원 장관 등 고위공직자의 자발적 1주택을 주문했다. 균형재정이 아니라 시민의 필요에 응답하는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할 때이며, 통계와의 전쟁이 아니라 갑질과의 전쟁에 정치권이 나서자고 호소했다. 또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노동주도성장으로 진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국회의원을 360명으로 늘리되 현재의 세비총액을 동결시켜 국회의원 기득권을 줄이는 방식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재판거래에 가담한 6명의 법관은 박근혜를 끌어내린 그 헌법 조항인 65조에 의거하여 국회가 탄핵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은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 성산의 보궐선거에서 모든 진보개혁진영의 힘을 모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잘 갈린 연설문이다.

이정미대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Posted by 나경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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